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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M 아티스트 송정미의 미 뉴욕 카네기홀 공연 ‘축복송(The Blessing Song)’이 지난 30일(현지 시간) 전석 매진됐다. 그는 무대에 오르기 전 “전석이 팔리는 것은 불가능해보였는데 여러분의 기도 덕분에 된 것 같다. 주님이 하셨다”고 말했다. 그가 선 아이작스턴홀은 2800여석 규모다. 공연 전후 카네기홀 주변에서는 한인들이 곳곳에서 단체로 식사하고, 교회 전세버스가 대기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송정미는 공연 시작과 끝을 뉴욕유스콰이어 단원 150여명과 함께 했다. 그는 공연 막바지에 이들과 ‘오 대한민국’(Oh! Korea)’을 불렀다. 객석에는 눈물을 훔치는 이도 보였다. 그는 “올해는 한반도가 분단된 지 70주년이다. 한반도에 십자가를 그리고 손은 얹은 뒤 중보 기도하면서 만든 노래다. 우리 겨레가 하나되길 소망한다”고 했다. 대한민국을 하나님이 지키신다는 내용이다. 



‘자유를 외쳐라(Shout Your Freedom)’는 150여명의 청소년 단원들을 축복하는 마음으로 손을 들고 불렀다. 후렴구 ‘자유를 외쳐라’ 반복에 관객 수십명이 여기저기에서 기립 박수를 쳤다. 국립국악단 소속 김한백 등 3명과 가야금 연주자 서라미는 우리 민요 ‘아리랑’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큰 호응을 받았다.



송정미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삽입곡을 불렀다. 노래 후 영화 등장인물의 말을 인용, “이 세상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라며 “우리 모두 세상으로 나가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예수 사랑 하심은’과 같은 찬송가부터 자작곡 ‘축복송’ 대중가요를 복음적으로 개사한 ‘희망가’까지 20여곡을 불렀다. 



공연을 관람한 이인숙(69·퀸즈한인교회) 권사는 “패티 김 등 한국의 유명 대중가수의 카네기홀 공연은 본 적은 있지만 CCM가수가 이 무대에 선 것은 처음”이라며 “여기 모인 사람들이 이국 땅에서 모두 열심히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는 게 참 감사하다”고 말했다. 권진경(41) 집사는 “뉴욕유스콰이어 단원으로 무대에 올랐다. 개인적으로 감격스러웠고 공연에서 큰 은혜를 받았다”며 기뻐했다.  



뉴욕=글·사진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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